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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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논란 상처' 이효리, 결국 SNS 탈퇴…성유리·옥주현도 아쉬워 [종합]

기사입력 2020.09.06 21:50 / 기사수정 2020.09.06 21: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이효리가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지 4일 만에 인스타그램을 없앴다.

이효리는 현재 SNS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효리의 인스타그램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효리는 지난 3일 "막셀"이라는 글과 함께 마지막 셀카를 업로드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당시 "앞으로 3일쯤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구요..(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이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네요^^ 우리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볼게요"라고 덧붙인 바 있다.

이효리는 그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러면서도 일상 하나하나가 화제가 되며 '톱스타'로서의 높은 파급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유기견 입양 독려, 청각 장애인이 만든 구두 홍보 등 선한 영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효리가 SNS 활동을 중단하게 된 건 최근 뜻하지 않는 논란을 마주해서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효리는 지난 7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윤아와 노래방에 가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가 논란을 불렀다.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중국 활동을 목표로 마오라는 활동명을 제안했다가 중국 누리꾼들에게 마오쩌둥을 모욕했다며 악플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성유리는 우는 얼굴의 이모티콘을 남겼고 이효리는 이에 "지켜본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옥주현이 "그만하지마ㅠㅜ"라고 남기자 "싫어"라고 답변하며 완강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인 장영란도 "효리 씨 안돼요ㅜㅜ아프지 말고 상처받지 마요. 늘 응원합니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이효리는 "전 괜찮아요 영란 씨 행복 넘치는 인스타 지켜볼게요"라며 다정한 답글을 남기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이효리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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