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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주원, 2010년으로…최원영 母 죽인 살인범으로 의심 [종합]

기사입력 2020.09.05 23: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앨리스' 주원이 2010년에 가게 됐다.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4회에서는 윤태이(김희선 분)에게 실망한 박진겸(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태이는 박진겸을 찾아와 타임카드에 대해 밝혔다. 현재 과학기술로는 절대 만들어질 수 없는 물건이라고. 윤태이는 그런 타임카드를 10년 전에 가지고 있었던 박진겸의 엄마가 평범한 가정주부가 아니었을 거라고 밝혔다.

윤태이는 박진겸 엄마의 다른 유품도 볼 수 있냐고 했고, 박진겸은 집으로 윤태이를 이끌었다. 윤태이는 박진겸 엄마의 목걸이를 보다 떨어뜨렸고, 박진겸은 "이제 그만해라. 제가 잠깐 미쳤던 것 같다. 아니란 걸 알면서 맞길 바랐던 것 같다. 저희 어머니가 평범한 가정주부가 아닐지도 모른다. 근데 이렇게 무례한 분도 아니었다"라며 카드분석을 다른 사람에게 의뢰하겠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 은수 엄마(오연아)는 의식이 없는 은수를 살리기 위해 브로커 정기훈(이수웅)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그를 먼저 찾아온 건 유민혁이었다. 유민혁은 정기훈의 배후를 캐려고 했지만, 은수를 찾아온 박진겸과 대립하게 됐다. 유민혁이 박진겸에게 총을 겨누던 그때 김동호(이재윤)가 나타나 박진겸을 구했다. 유민혁은 "후회할 짓 하지 마"라고 말한 후 사라졌고, 김동호는 수갑을 차고 있던 유민혁이 감쪽같이 사라지자 당황했다. 옥상에 올라갔던 박진겸은 또 드론을 목격했다.

기철암(김경남)은 붙잡혀온 은수 엄마에게 브로커에 대해 말하라고 했다. 하지만 은수 엄마는 딸을 건드리겠다는 브로커의 협박을 떠올리며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기철암은 "불법체류를 선택할 만큼 따님을 사랑했냐. 하지만 고객님 때문에 따님은 이제 엄마 없는 아이로 자랄 거다"라고 일갈했다.

기철암은 은수 엄마를 그냥 보내자고 했다. 유민혁은 "형은 내가 피도 눈물도 없는 놈이라 생각하지. 태이를 찾아보지도 않고, 아이가 죽었단 말에 슬퍼하지도 않았다고. 일단 형 판단에 따를게. 하지만 정말 앨리스를 지키고 싶다면 잘 생각해봐"라고 밝혔다.

이후 윤태이와 박진겸은 연구소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윤태이는 타임카드를 꺼내기 위해 박진겸 지갑에 손을 대려 했다. 윤태이는 "카드 나한테 맡기죠? 남한테 부탁 안 하는 사람인데 내가 궁금해서 미칠 것 같다"라고 했지만, 박진겸은 "논문 때문에 바쁘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주지 않았다.

그때 연구소 소장인 석오원(최원영)이 들어왔고, 박진겸은 엄마를 죽인 용의자 몽타주를 떠올리며 석오원의 목을 졸랐다. 박진겸은 석오원을 의심했지만,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이후 박진겸은 석오원을 찾아왔다. 석오원은 평행세계, 멀티버스에 관해 강의하고 있었다. 박진겸은 석오원에게 "여기서 드론도 연구하냐"라며 "시간여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석오원은 박진겸의 생각을 물으며 "당연히 가능하지만, 인간이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생명, 시간 모두 신의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진겸은 윤태이에게 "석오원 대표가 누굴 닮았다고 한 적 없냐. 혹시 모르니 석오원 당분간 만나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윤태이는 박진겸 말대로 할 테니 카드를 달라고 했지만, 박진겸은 "더 이상 이 일에 엮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윤태이는 석오원에게 카드 때문에 박진겸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윤태이는 창문 앞에 드론이 있는 걸 발견했고, 전화 중이던 박진겸은 윤태이에게 달려갔다. 박진겸은 트럭과 충돌한 후 감쪽같이 사라졌다. 박진겸이 눈을 뜬 곳은 2010년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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