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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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광희X김종민, 매니저 면접…환불원정대 언택트 회의 [종합]

기사입력 2020.09.05 19:46 / 기사수정 2020.09.05 19: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환불원정대의 매니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가수 이효리, 엄정화, 제시, 마마무 화사가 언택트 회의를 진행했다.

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환불원정대의 매니저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이상민, 광희, 김종민을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이상민을 만나 조언을 구했다. 이상민은 "그들을 모았다는 것만으로 이미 끝났다. 옛날 같았으면 네 명이 뭉친 날 기사가 나간다"라며 칭찬했다.

특히 이상민은 "정말 귀담아들어라. 관계의 도모. 네 명 사이에서 작은 불씨라도 만들면 안 된다. 그룹이 쉽게 마음을 꺼내서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가슴 속에 쌓아둔다. 그러다 사소한 걸로 결국 해체한다"라며 강조했다.

유재석은 "그게 누구였냐"라며 궁금해했고, 이상민은 말없이 쌍화차를 한 모금 마셨다. 유재석은 "가족끼리도 다투지 않냐"라며 공감했고, 이상민은 "다툼 속에서 나오는 게 작품이다"라며 조언했다.



또 이상민은 "남자친구 두 번 바뀔 동안"이라며 엄정화와 친분을 자랑했고, 유재석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이어 이상민은 제시와 첫 만남에 대해 "(과거) 엄청난 아이가 한국에 왔다고 해서 만났는데 엄청나더라. 목소리가 굉장하고 성격도 굉장했다"라며 털어놨다.

이상민은 매니저를 말귀를 못 알아듣는 사람으로 뽑으라고 귀띔했다. 매니저가 말귀를 못 알아들을 경우 멤버들에게 제작자가 더욱 돋보인다는 것. 게다가 이상민은 멤버들을 챙겨준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매니저를 혼내는 척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이후 유재석은 광희, 김종민과 면접을 진행했다. 그러나 광희는 유재석이 지미유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 했다.

유재석은 "면접 끝났다. 전체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하다.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굴러온 호박을 본인 발로 다 깨버렸다"라며 탈락을 통보했다. 결국 광희는 막말을 퍼부었고, "김태호 PD님도 내가 언제까지 붙어 있을 거라 생각하냐"라며 쏘아붙였다.



김종민은 어리바리한 성격을 엿보였고, 유재석은 이상민의 말을 떠올리며 흡족해했다. 더 나아가 김종민은 시급 2만 원을 요구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 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는 화상통화로 언택트 회의에 참석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을 소개시켰고, "조지 리다. 부끄러움이 많아서 말을 안 한다"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의 활동명을 각각 천옥, 만옥, 은비, 실비로 지정했다.

유재석과 이효리는 회의 내내 티격태격했고, 유재석은 "한 판 붙자. 내가 비행기 표 끊어서 간다"라며 발끈했다.

엄정화는 "누나 앞에서 목청 높이지 마라. 다 아우를 줄 알아야 제작자다"라며 만류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제시와 개인 면담했고, "저번에 환불원정대 언니들하고 모였을 때 있지 않냐. 계약서 내용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더라"라며 받아쓰기를 제안했다. 

제시는 받아쓰기에서는 다소 부족한 한국어 실력을 드러냈지만 관용구 문제를 연속으로 정답을 맞혀 자신감을 회복했다. 그 과정에서 유재석과 제시는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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