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가 내셔널리그 투수 3개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르빗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치른 2020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단 1안타(1홈런) 1실점 허용하는 투구 내용을 썼다. 11탈삼진하는 동안 4사구 하나 없는 안정적 투구 내용이다.
다르빗슈는 6회 초 맷 카펜터에게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 퍼펙트 투구 내용을 이어 오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는 흔들리지 않고 후속타 없이 6호 초를 끝냈고 7회 초 삼자범퇴 이닝으로 등판을 마쳤다. 컵스는 4-1로 세인트루이스를 꺾었다.
이번 등판으로 그는 내셔널리그 투수 3개 부문 다승(7), 평균자책점(1.44), 탈삼진(63) 1위를 더욱 굳건히 했다. 2011년 시즌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이후 9년 만의 내셔널리그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는 다르빗슈는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또한 가시권이다.
그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7이닝 1실점으로 7승째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몸 상태가 특별히 좋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컨트롤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제게 많은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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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