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애틀란타, 팀 허드슨 부활 청신호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팀 허드슨(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시범경기에서 연일 호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9일(한국시간)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허드슨은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시즌 데뷔후 가장 높은 4.86의 방어율을 기록했던 허드슨은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애틀란타는 지난 시즌 강력한 타격을 선보이며 주전 포수 자리를 차지한 브라이언 맥칸이 시범 경기 2호 홈런을 등록하며 4-3 으로 승리했다.

디트로이트는 스플릿 스쿼드(두팀으로 나눠서 경기에 출전)로 경기에 임해 선발진에 약점을 보이며 패했다.

한편 스플릿 스쿼드로 출전해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와 경기를 펼친 디트로이트의 또 다른 팀은 네이트 로버트슨-제이슨 그릴리-호세 메사-팀 빌닥이 템파베이 타선을 5안타로 잠재우며 6-0 완봉승을 거두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부진했던 플라시도 폴랑코는 2안타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타율 .567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 올시즌의 전망을 밝게 했다.

- 19일 그레이프푸르트 리그 경기 결과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6-5 신시내티 레즈
보스턴 레드삭스 2-1 볼티모어 오리올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3-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플로리다 말린스 3-1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 0-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메츠 4-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필라델피아 3-4 미네소타 트윈스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0-6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5-4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3-4 휴스턴 애스트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1-8 뉴욕 양키스

[사진@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