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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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의 드림팝' 측 "6세 아동에 '야하다' 진행자 부적절한 발언 사과"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09.03 18:20 / 기사수정 2020.09.03 18:2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이상호 아나운서의 부적절한 발언에 '이상호의 드림팝' 측이 사과했다.

3일 KBS 2라디오 '이상호의 드림팝'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일 방송에서 어린이의 마스크 착용 사연과 관련하여 진행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청취자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친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심각한 국면에서 적절치 못한 농담은 자제했어야 함이 마땅하나, 국민의 정서를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부주의했음을 뒤늦게나마 인지하고 거듭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이상호의 드림팝'에서 한 청취자가 "여섯 살 아들이 샤워하고 나오면 속옷도 안 입고 마스크부터 쓰고 나온다"고 사연을 보내자, 이상호 아나운서는 "조금 야한데? 마스크만 쓰고. 귀엽잖아요. 야하다고"라고 말했다.

방송 직후 일부 청취자들은 6살 아동에게 '야하다' 표현을 쓴 이상호 아나운서의 발언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이상호의 드림팝' 측 입장 전문.

'이상호의 드림팝' 입니다.

어제 9월 2일 방송에서 어린이의 마스크 착용 사연과 관련하여 진행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청취자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친 점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로 심각한 국면에서 적절치 못한 농담은 자제했어야 함이 마땅하나, 국민의 정서를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부주의했음을 뒤늦게나마 인지하고 거듭 사죄드립니다.

청취자분들의 질책과 조언을 달게 받고 앞으로 더욱 양질의 방송을 만들어나가는 데 힘쓰겠습니다.

- '이상호의 드림팝' 제작진, 진행자 일동 -

yeoony@xportsnews.com / 사진=KB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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