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이 150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2일 종료된 카카오 게임즈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최종 1524.85대 1로 마감했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증거금만 58조 5543억 원에 이른다.
지난 6월 '역대급 청약'이라고 불렸던 SK바이오팜이 세운 최대 증거금 기록(30조 9,899억 원)의 2배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각 사의 최종 경쟁률에 따라 1주를 배당 받으려면 한국투자증권 약 1855만 원, 삼성증권 약 1794만원, KB 증권 약 1826만 원이 필요하다. 증거금 1억원을 넣어도 약 5주밖에 배당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카카오 게임즈는 청약 첫날인 1일 427.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청약 기간 각종 증권사의 MTS가 먹통이 되는가 하면 현장을 방문해 청약을 접수하려는 발길이 끊이지않았다.
한편, 카카오 게임즈는 오는 10일 상장된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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