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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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민재, 다정 눈빛+섬세한 표정…멜로의 서막

기사입력 2020.09.02 14:0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김민재가 섬세한 연기로 멜로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회에서는 박준영(김민재 분)의 슬픈 과거와 현재가 펼쳐졌다.

이날 박준영으로 분한 김민재는 오랜 친구이자 또 다른 친구의 연인 박지현을 향한 오래된 짝사랑으로 아파하는 모습부터 점차 가까워지는 박은빈과의 관계 등을 섬세하게 그려나갔다. 뿐만 아니라 쉽지 않은 피아노 연주 장면 등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박준영은 한국에 온 친구 이정경(박지현), 한현호(김성철)을 맞이했다. 박준영은 절친 한현호에게 말 못할 비밀이 생겼다. 뉴욕 연주회 당시 한현호는 이정경이 아파서 오지 못했다고 알고 있었지만, 그날 이정경과 키스했던 것. 하지만 박준영은 친구 사이가 깨질까 차마 사실대로 털어놓지 못했다.

이정경은 박준영을 흔들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속 시원하게 보여주지 않았다. 이에 박준영 역시 "다시는 그런 장난 하지 마라"라며 돌아섰다.

또한 박준영은 채송아(박은빈)가 곤란할까 봐 안 먹는 커피를 마시는 등 배려하는 모습으로 이정경의 질투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채송아가 듣길 원하는 슈만의 곡을 직접 피아노로 연주했고, 자신의 페이지터너가 되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천천히 다가서며 이끌리고 있었다.

한편으로는 박준영의 슬픈 과거가 공개됐다. 생계를 위해 콩쿠르에 나가야 할 만큼 가난했던 박준영은 피아노를 포기하려던 순간, 경후 재단의 도움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그렇게 이정경과 인연을 맺었지만, 친구의 연인이 되자 외로운 짝사랑을 시작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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