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노는 언니' 방현영 CP가 언니들의 캠핑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E채널 '노는 언니'에서는 박세리, 남현희, 한유미, 곽민정, 정유인과 새롭게 합류한 김은혜의 우중 캠핑 도전기가 펼쳐졌다.
방송 이후 방현영 CP는 엑스포츠뉴스에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새로운 멤버를 투입하겠다고 생각했다. 기존 멤버들과 있을 때 어색해 할까 봐 걱정이 있었는데 한유미 씨가 성공적으로 안착을 했다. 똑 부러진 이미지인 줄 알았는데 허당 여신이었다"며 "한유미랑 친한 분들을 모시면 잘 적응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한유미 씨가 중간 다리 역할을 잘 해주셨고, 여자 농구선수분이 궁금해서 모시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언니들은 생리에 대한 고충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 CP는 "현장에서 생리 이야기가 갑자기 나왔다. 차로 이동할 때는 멤버들만 있기 때문에 더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하더라"며 "그동안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할 때 공감해 줄만한 패널이 있는 상황이 없었지 않나. 이야기를 해도 검열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듣던 저희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다. 난감함이 있었지만 반성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멤버들의 폭풍 먹방도 눈길을 끌었다. 방 CP는 "언니들의 승부욕이 식욕으로 옮겨간 게 아닌가 생각했다. 식욕이 엄청나다"며 "너무 많이 먹어서 찍고 또 찍었다. 카메라를 못 멈춰서 (감독님들이) 교대하면서 먹고 올 정도였다. 먹방을 많이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어 "운동만 하던 분들이다 보니 식욕에 비해 요리는 못하는 '요알못'의 모습을 이해하고 봐주시면 재밌을 것 같다"며 "먹고 또 먹다보니 해가 져 있더라. '대단한데?'라고 생각했다"고 전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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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