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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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괴 성형수' 제53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기사입력 2020.09.01 14:49 / 기사수정 2020.09.01 14: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가 제53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됐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위험한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성형괴담.

'기기괴괴 성형수'가 9월 9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다시 한 번 해외 영화제 초청 소식을 알렸다. 바로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인 제53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애니메이션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1968년부터 판타지와 호러 영화를 다루는 영화제로 출범하며 현재는 장르 영화에 관한 한 첫 손에 꼽히는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했고, 특히나 관객들이 사랑하는 영화제다.

그간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2016년 '아가씨' 관객상, '곡성' 2개 부문 수상, '부산행' 2개 부문 수상, 2017년 '군함도' 최고작품상 수상, 2018년 '물괴' 관객상 수상,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초청, 2019년 '악인전' 경쟁부문 초청, '우상' 경쟁부문에 초청 등 국내 영화들과 깊은 인연을 자랑했다.

올해에도 '기기괴괴 성형수'와 '반도'가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되어 화제다.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2013년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와 2016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초청돼 최우수애니상을 수상했고, 올해 애니메이션 경쟁부문에 초청된 '기기괴괴 성형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기기괴괴 성형수'는 바르면 성형이 되는 기적의 물 성형수라는 신선한 소재로 독창적이고 기괴한 호러성형괴담을 탄생시켜 장르적으로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와 가장 잘 어울리며 6년이라는 제작 기간을 걸친 완성도로 전세계 영화제의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제44회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초청, 제26회 프랑스 에뜨랑제국제영화제 초청, 제24회 캐나다 판타지아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초청, 제11회 슬래시 필름 페스티벌 초청, 제24회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제19회 뉴욕 아시아영화제 초청 그리고 제53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까지 '기기괴괴 성형수'를 향한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9월 9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호주 9월 17일, 뉴질랜드 9월 17일, 대만 9월 18일, 싱가포르도 9월 개봉 예정으로 전 세계적인 동시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트리플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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