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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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핫100 1위로 韓 대중가요 새 역사…文대통령도 축하[종합]

기사입력 2020.09.01 11:50 / 기사수정 2020.09.01 11:2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곡으로 전 세계 톱의 위치에 섰다. 한국 최초의 일임은 물론, 한국 대중가요의 새 역사를 수립한 영광의 날이다.

31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100 차트에 1위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기사를 게재했다.

빌보드의 또 다른 메인차트인 빌보드200에서는 이미 1위를 네 차례나 차지했던 방탄소년단은 핫100 차트 1위 진입까지 이뤄내면서 양대 메인차트를 모두 점령한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가 됐다.

방탄소년단의 핫100 1위는 이미 예견된 사항이기도 하다. 빌보드 핫100 4위를 차지했던 지난 2월 발표된 '맵 오브 더 소울 : 세븐'의 타이틀곡 'ON'의 경우 스트리밍 1830만, 음반원 판매량 8만 6000이었던 것에 비해 '다이너마이트'는 스트리밍 3390만, 음반원 판매량 30만으로 크게 늘어난 것.

특히 핫100 차트의 반영 지표 중 하나인 라디오 방송횟수가 'ON'에 비해 크게 늘면서 1위가 가능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발매 후 3일간의 기간만으로도 빌보드 '팝송' 라디오 차트에 역대 최고 순위인 30위를 기록해 라디오 내에서의 인기도 증명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음악으로 세계 최정상에 선 기쁨과 영광을 표현하며 감격한 마음을 전했다.

슈가는 1일 트위터에 정국의 생일을 축하하며 "아직 못 자는 중. 허공에 주먹질 중"이라는 말로 행복감을 전했으며 지민 역시 "방금 슈가 형이랑 얘기 했지만 진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뭐라 남겨야 할 지 모르겠어요. 계속 눈물나요"라며 "너무 정신이 없지만 여러분들이 이뤄낸 것이며 여러분들이 축하 받을 것"이라며 팬들에 영광의 공을 돌리기도 했다.

뷔는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이게 현실이냐"라며 놀라워했고 진은 "신난다. 정국이 엄청난 선물 받네"라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RM도 "정국아 최고의 생일선물 축하해. 이제 잔다. 아미 사랑해요"라고 팬들에 감사함을 표했다.

제이홉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우리 막둥이 생일 너무너무 축하하고 형이 많이 사랑해. 빌보드 1위도 축하해. 멤버들 너희들이 있기에 행복하다. 그리고 아미! 누구보다 고맙고 사랑하는 건 아미 분들인거 알죠? 축하 받아야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방탄소년단의 신기록을 축하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정말 대단하다"며 코로나19로 힘겨운 전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 '다이너마이트'가 기록을 세워 더욱 뜻깊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날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본상인 베스트팝 부문을 수상한 것은 물론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그룹 등 총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하반기 새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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