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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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률 4.1%' 50대 황석정, 아름다운 도전…'당나귀 귀' 최고 10.9%

기사입력 2020.08.31 11: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당나귀 귀’가 18주 연속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71회 2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9.5%, 전국 기준 9.1%(닐슨코리아)로 시청률이 상승하며 18주 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황석정이 두 번째 도전 종목인 ‘핏 모델’ 무대를 준비할 때 갑자기 다리에 경련이 와 출전 자체가 불투명 해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 10.9%(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회에 출전한 황석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호랑이 관장 양치승의 지도하에 두 달간의 지옥 훈련을 견뎌온 황석정이 드디어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당일 그녀는 체지방률 4.1%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 양치승은 남자 기준으로는 1%와 비슷하다고 밝혀 황석정의 피나는 노력을 짐작케 했다.

이날 대회 최고령 출전자인 황석정은 입시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지만 대회장에서 함께 경쟁하게 될 2030 세대 선수들을 보고는 잔뜩 긴장했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고 무대에 오르자 대배우의 포스를 뿜어내며 완벽한 연기를 펼쳐 감탄을 불러왔다.

황석정은 탄탄한 근육으로 완성된 보디 라인이 경쟁자들보다 뛰어났음에도 비키니 부문에서 요구하는 기준에서는 경쟁 선수에 밀려 그랑프리전 진출에 실패했다. 지인들은 멋지게 경기를 마치고 대기실로 온 황석정을 환호성을 지르며 맞이했지만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 황석정은 미안함에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동료들의 위로와 응원으로 금세 기운을 차린 황석정은 아쉬움을 떨쳐내며 핏 모델 부문에의 출전 준비를 이어가 다시 한번 수상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하지만, 갑자기 다리에 경련이 일어난 위기를 맞아 출전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 직면해 우려를 불러왔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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