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이 조기 교체됐다.
서준원은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66구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하고 조기 교체됐다.
서준원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지만 출발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1회 초 무사 1루에서 포수 정보근이 도루 저지해 주자를 없애줬고 계속되는 2사 1루에서 허정협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김웅빈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다음 타자 김규민을 1루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후속타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 초 들어 더 큰 위기가 찾아 왔다.
서준원은 2사 2루에서 김하성, 허정협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계속되는 2사 만루에서 포수 정보근의 포일로 추가 실점했다. 계속되는 2사 2, 3루에서는 박동원을 투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하지 않았지만 롯데 벤치는 4회 초 서준원 대신 김건국 카드를 꺼내들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