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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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플로리다, 뒷심으로 뉴욕 메츠 제압

기사입력 2007.03.17 20:58 / 기사수정 2007.03.17 20:58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플로리다 말린스의 무서운 뒷심이 발휘되면서 뉴욕 메츠에 5-4 역전승을 거두었다.

17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플로리다는 0-4로 뒤진 상황에서 7,8회 각각 2점, 3점을 뽑아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플로리다는 상대 선발 탐 글래빈의 호투에 막혀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불펜진을 상대로 점수를 뽑아내며 뒷심을 발휘했다.

7회말 지난 시즌 신인왕 헨리 라미레즈가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8회말 집중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메츠의 선발 글래빈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6-6으로 비겼다.

세인트루이스는 크리스 던컨이 시범경기 4호 홈런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선발 크리스 카펜터가 난조를 보이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애틀란타와 마이너 계약을 맺은 마크 레드먼은 4이닝 3실점했다.

- 17일 그레이프푸르트 리그 경기 결과 -

미네소타 트윈스 16-2 볼티모어 오리올즈
뉴욕 양키스 3-4 휴스턴 애스트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9-12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피츠버그 파이리츠 3-8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뉴욕 메츠 4-5 플로리다 말린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6-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진@플로리다 말린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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