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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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미네소타, 장단 20안타 볼티모어 격파

기사입력 2007.03.17 18:37 / 기사수정 2007.03.17 18:37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화력이 폭발했고, 투수들도 덩달아 호투했다.

17일(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즈와의 경기에서 미네소타는 20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1루수 개럿 존스는 홈런 1개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맹타를 휘둘렀다.

투수진의 호투도 눈에 띄었다. 오프시즌 동안 미네소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시드니 폰손은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부활을 알렸다. 또한 미네소타의 선발 한축을 맡을 예정인 유망주 맷 가르자 역시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볼티모어는 선발 스티브 트락셀이 4이닝을 던지며 5실점(4자책)하며 부진했다. 크리스 벤슨이 수술로 시즌을 마감한 볼티모어는 트락셀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올시즌 선발진 운영이 걱정거리를 안게 되었다.

불펜진도 난조를 보였다. 오프시즌 동안 불펜 강화를 위해 영입한 채드 브래드포드는 1이닝도 막아내지 못하며 7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우천으로 인해 8회가 끝나고 경기가 종료되었으며 미네소타가 16-2로 승리했다.

한편 뉴욕 양키스의 선발 왕 첸밍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상대선발 우디 윌리암스에 판정승을 거두었으나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AL 다승1위인 왕 첸밍은 5이닝동안 안타 4개를 허용하며 1실점하는 호투를 선보였다.

[사진@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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