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가 최근 3연승으로 시즌 50승 고지에 올랐다.
두산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시즌 11차전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으로 잘 쳤다.
페르난데스는 3회 초 오재일과 같이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하고는 바로 다음 이닝 연타석 홈런으로 두산이 역전하고 도망치는 데 모두 관여했다. 두 방 모두 오른쪽으로 당겨 쳐 만든 홈런이다. 연타석 홈런은 페르난데스 개인 2호 기록이다.
그러면서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홈런 기록을 16개까지 늘렸다. 두산은 페르난데스 홈런으로 0-1로 끌려가는 경기를 뒤집고 승기까지 확실히 잡아둘 수 있었다. 김태형 감독은 "호세 홈런 두 방이 결정적"이라고 했다.
경기가 끝나고 페르난데스는 "최근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아 좋을 때 폼을 찾으려 노력했다. 오늘 상대 실투가 와 운 좋게 홈런이 넘어갔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는 또 "동료들 몸 상태가 100%가 아니지만 계속해서 공수에서 내 역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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