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윤주만의 낡은 차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둘러본 장모가 주만 부부에게 차를 사주겠다는 통 큰 면모를 보인 순간 최고 시청률 10.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살림남2'에서는 ‘미스터 선샤인’ 등의 대작들에서 선 굵은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윤주만이 장모를 도와 여름 김장을 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윤주만은 장모의 여름 김장을 돕기 위해 나섰다. 결혼 전부터 주만의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었다는 장모는 사위의 낡은 차가 마음에 걸리는 듯 새 차를 사주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며 남다른 사위 사랑을 보여줬다. 주만 또한 장모의 손을 잡고, 안전벨트를 직접 매주는 등 살갑게 굴었다.
시장으로 가는 동안 두 사람 사이에는 쉼 없이 대화가 이어졌고 장모가 큰손임을 알고 있는 주만은 장을 적당히 볼 것을 권했다. 하지만 장모는 주만이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양의 재료들을 구매했고 주만은 힘겹게 짐을 옮겼다.
차 안 가득 김장 재료를 싣고 처가집으로 향한 윤주만은 장모의 지휘하에 장인과 함께 김장을 도왔다. 거실에 둘러 앉아 재료를 다듬는 동안 장인과 장모는 티격태격했고 주만은 두 사람 사이를 중재하느라 바빴다.
이후 퇴근한 주만의 아내가 합류했고, 다 함께 힘을 모아 다듬은 재료들을 버무리고 통에 담으며 김장이 마무리됐다.
김장이 끝난 후에는 장모가 준비한 갖가지 반찬들과 보쌈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면서도 장모는 사위 칭찬을 이어갔고 “나는 우리 사위가 복권이야”라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