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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조권·MJ·신주협, 현란한 춤으로 김종국X터보 편 '1부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20.08.22 19:4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조권, MJ, 신주협이 김종국&터보 특집 1부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종국&터보 특집으로, 에이티즈, 요요미, 카더가든, 비오브유, 몽니, 임정희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현, 김신영이 '불후의 명곡' 새 MC로 등장한 가운데, 김종국&터보 특집이 펼쳐졌다. 첫 무대는 요요미가 부르는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요요미는 "제 입으로 말하면 민망하지만, 너무 사랑스러워서 깨물고 싶은 매력이 나올 거다"라고 예고했다. 요요미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사했고, 김신의는 "너무 사랑스럽다. 비타민C 2개를 한 번에 먹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요요미는 1승을 차지했다.

7인조로 변신한 엘리스는 터보의 'White Love (스키장에서)'로 무대를 준비했다. MC들이 "요요미와 사랑스러운 느낌이 겹친다"라고 하자 엘리스는 "저희는 사랑스럽고 파워풀하다"라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엘리스는 완벽한 군무와 흔들림 없는 노래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김신영은 "엘리스가 부르니까 '겨울왕국 느낌이다"라고 했고, 김종국은 "이 노래를 위해서 얼마나 연습했을지 보였다. 너무 좋았다"라고 평했다.

김종국은 곡에 대해 "97년도에 정남이 형과 이 노래를 발매했는데, 정남이 형이 도망가고 나서 마이키가 다시 녹음을 해서 앨범이 나왔다. 그래서 김정남, 마이키 두 가지 버전이 있다. 개인적으로 마이키 버전이 신나서 더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포엠은 김종국의 '별, 바람, 햇살 그리고 사랑'으로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김신영은 "여의도 불꽃축제 같았다"라고 감탄했고, 육중완은 "강자 나올 때마다 뒷골이 당긴다. 현기증 나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이 무대를 본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무대였다"라고 평했고, 라포엠은 1승을 안았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비오브유(B.O.Y)는 터보의 '나 어릴적 꿈'으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선 터보의 당시 활동 열상이 나온 후 비오브유가 그 시절 터보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두 사람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만들었다. 그야말로 모든 걸 쏟아낸 무대였고, 대기실에선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김신영은 "사실 유빈 씨가 춤을 잘 못 추는데, 이 곡을 얼마나 연습했는지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정동하는 터보의 'Love Is... (3+3=0)'로 무대를 꾸몄다. 정동하의 압도적인 목소리에 정모의 연주가 더해지며 강렬한 록 무대가 완성됐다. 몽니 김신의는 "같은 로커로서 뿌듯했다"라고 했고, 임정희는 "돈을 내고 봐야 할 것 같은 무대였다.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너무 완벽했다. 정모 씨 덕분에 무대 분위기가 잡혔다"라고 극찬했고, 정동하는 라포엠을 역전했다.

뮤지컬 '제이미'의 조권, MJ, 신주협은 터보의 '트위스트킹'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임정희는 "조권 씨 어렸을 때부터 흥을 알고 있었는데, 더 무르익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세 사람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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