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소개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에 '위로'와 '행복'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발매 기념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 RM은 근황에 대해 "많은 일들을 했다. 유튜브를 통해 작업기도 공개하고 일상도 공개했다. 무엇보다 하반기 발매할 앨범 작업 때문에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각자 취미나 자기계발 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또 "6월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을 시도했고, 팬 분들을 직접 만나진 못 했지만 조금이라도 아쉬운 마음을 덜 수 있었다. 또 막 방영을 시작한 JTBC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더숲'도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지민은 "새 앨범을 작업하면서 지냈는데 팬 여러분들께 작업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싶어서, 각자 맡은 담당도 말씀드리고 회의하는 모습도 보여드리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앨범 작업 하는 도중에 '다이너마이트'라는 곡을 만나게 돼서 계획에 없었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디스코 팝 장르의 곡으로 밝고 경쾌한 멜로디가 주를 이뤄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조나스 브라더스의 '왓 어 맨 가타 두?'(What A Man Gotta Do?)를 만든 데이비드 스튜어트와 제시카 아곰바르가 작사·작곡했다.
방탄소년단은 하반기 앨범 작업을 하는 도중에 '다이너마이트'를 만나게 됐고, 현재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 세계 팬들에 힘을 주고 싶어서 디지털 싱글로 찾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슈가는 "'행복'과 '자신감'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발랄한 디스코풍 음악이라 많은 분들이 들으시고 어깨춤을 추실 것 같다. 굉장히 신나는 노래"라고 이야기했다.
진은 "가사 역시 신나는 멜로디에 어울린다. '환하게 불을 밝힐거야'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힘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이너마이트'는 영어 가사로 발매되는 곡.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멜로디에 영어 가사가 더 잘 붙고. 우리가 해왔던 것과는 새로운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제이홉은 "노래를 녹음할 때 음역대가 높아서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귀띔했고 "뮤직비디오는 전반적으로 프리했다. 즉흥적으로 현장에서 안무도 짜봤다. 그만큼 리얼한 것을 담아냈다. 저희에게도 새롭고 특별한 도전이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월드투어를 비롯한 숱한계획들이 무산됐던 방탄소년단, 이 시기에 음악에 대해 어떤 사고의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뷔는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노래와 춤에 열정을 갖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며 "(이 시기를 맞이해) 음악과 퍼포먼스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더욱 강해졌다. 그 마음으로 '다이너마이트'가 나온 것 같다. 꾸준히 생각하고 신선한 시도를 하게 되고, 음악에 대해 더 유연한 사고를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행복과 활력을 드릴 수 있게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