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가 메인 예고편을 첫 공개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됐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CGV 페이스북에서 공개된 '디바'의 메인 예고편은 높은 다이빙대 정상에 선 주인공 이영의 아름답고 강렬한 다이빙으로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다이빙계의 디바인 이영은 성적이 부진한 동료 선수이자 오래된 친구인 수진의 은퇴를 막기 위해 싱크로나이즈에 출전한다.
그러나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수진이 자취를 감추면서 이영이 몰랐던 그녀의 진짜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고, 조각난 기억과 단서를 맞추며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이영은 점차 나락으로 내몰린다.
'내 자리가 탐나?', '둘이 될 수 없는 자리'와 같은 강렬한 카피는 친구인 동시에 라이벌이었던 이영과 수진을 둘러싼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주고,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네가 나처럼 됐으면 좋겠다", "나한테 네 자리 뺏길까 봐 무서워서 그래?"라고 되묻는 서늘한 수진의 목소리는 두 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최고를 향해 비뚤어진 집착과 욕망을 표출하며 광기에 사로잡히는 이영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신민아와 속내를 알 수 없는 안개 같은 얼굴로 이영을 파국으로 이끄는 수진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유영의 연기력 역시 '디바'의 메인 예고편 속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신민아, 이유영, 이규형 등이 출연하는 '디바'는 9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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