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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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문채원 흑화…이준기, 父 최병모 공범 찾기 나섰다 [종합]

기사입력 2020.08.20 00:10 / 기사수정 2020.08.20 00: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악의 꽃' 문채원이 이준기의 정체를 알고 도발했다.

19일 방송된 tvN '악의 꽃' 7회에서는 차지원(문채원 분)이 백희성(이준기)을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원은 백희성과 도현수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백희성은 잠든 백희성을 바라봤고, '왜 그랬어. 꼭 그렇게 살아야만 했어? 어쩔 수 없었던 거지. 제발 더도 말고 딱 하나만 줘. 내가 널 용서할 이유'라며 생각했다.

이때 백희성이 눈을 떴고, 차지원은 "웬일로 늦잠을 다 자?"라며 다정하게 대했다. 백희성은 "집에 온 이후로는 계속 잠이 쏟아지네. 갑자기 긴장이 확 풀렸나 보다"라며 털어놨고, 차지원은 "많은 일이 있었잖아"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차지원은 시계를 선물했고, "자기 시계 못 찾았어. 원래 자기 것보다 좋은 건 아니지만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 이건 잃어버리지 마"라며 거짓말했다.

앞서 차지원은 사건 현장에서 백희성의 시계를 직접 주운 바 있다. 백희성은 영문을 모른 채 "이제 달라진 게 하나 생겼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차지원은 남순길의 아내에게 받은 도현수의 가방에 있던 물건들을 일부러 백희성에게 보여줬다. 차지원은 '나도 너처럼 할 수 있어. 눈 하나 깜짝 않고 널 속일 수 있어'라며 분노했다.

차지원은 "희성 씨 도움이 필요해. 난 도현수가 금속공예를 계속하고 있을 거 같아. 나중에 공방 차릴 거라고 그랬대. 창고에서 종종 연습도 하고. 희성 씨가 협회에 도움 요청하면 그 드로잉과 비슷한 공예가들을 추려낼 수 있지 않을까?"라며 물었다.

백희성은 "불가능해. 실물을 직접 보지 않고 이런 낙서같은 그림만으로는 어떤 스타일인지 알 수 없어. 대공인지 세공인지도 알 수 없고 습관이나 버릇도 알 수가 없고"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차지원은 백희성에게 도민석(최병모)의 공방에 함께 가달라고 부탁했다. 차지원은 도민석의 공방을 둘러보며 일부러 자극적인 말로 떠봤고, 백희성은 호흡 곤란 증세를 나타냈다.

차지원은 백희성을 차로 데려갔고, '내가 너무 몰아세웠나. 14년간 나를 감쪽같이 속였어. 절대 마음 약해지면 안돼'라며 괴로워했다.

백희성은 "그거 하지 마. 도현수. 싫어. 연쇄살인범일지도 모른다며. 위험하잖아"라며 만류했고, 차지원은 "그러니까 잡으려는 거야. 위험한 놈이 자유롭게 살고 있으니까"라며 못박았다.

그뿐만 아니라 도해수는 "그 목소리 현수 아니야. 그 공범 목소리 현수 아니야"라며 감쌌고, 김무진은 "아직도 걔를 감싸주고 싶어? 네가 이런다고 걔가 너한테 고마워할까? 네 동생은 눈곱만큼도 네 생각 안 하고 잘 먹고 잘 살아"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도해수는 "현수라면 그렇게 말할 수 없어. 내가 죽였으니까. 이장 살인사건의 진범은 나야. 이것도 특종 아니야? 너도 많이 상처받았다는 거 알아. 우리 가족 참 좋아했잖아. 제발 부탁인데 우리 현수 좀 괴롭히지 마. 나쁜놈아"라며 오열했다.

또 백희성은 밤늦게 김무진의 집으로 찾아갔고, "우리 누나 좀 찾아줘. 만나야겠어. 나 그새끼 꼭 잡아야겠으니까"라며 도민석의 공범을 잡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시각 차지원은 시계에 장착된 GPS를 통해 백희성을 감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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