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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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죽일거야"…'다만악' 흥행 신드롬 일으킨 명장면 베스트 셋

기사입력 2020.08.19 17:09 / 기사수정 2020.08.19 17:1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1 추격자 레이의 스톱 모션 차고지 액션신 “난 너와 연관된 인간들을 모두 죽일 거야”

첫 번째 명장면은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무자비한 면모가 드러나는 방콕 차고지 액션신이다. 차고지에 들어선 순간부터 펼쳐지는 이 액션 시퀀스는 이정재와 홍원찬 감독, 홍경표 촬영감독까지 입을 모아 가장 공들인 장면으로 손꼽는다. 스톱 모션 기법을 통한 리얼한 화면 전환과 3일 내내 합을 맞추며 연습한 액션이 완벽하게 맞물려 팽팽한 긴장감을 높인 것. 여기에 집요하게 인남을 추적하는 레이’ 고스란히 드러내는 “난 너와 연관된 인간들을 모두 죽일 거야”라는 대사 역시 잊을 수 없는 명대사로 뽑히며 관전포인트로 거듭났다.

#2 처절한 인남의 랑야오 마을 대규모 총격신 “더 이상 쫓아오면 넌 내 손에 죽는다”

두 번째 명장면은 인남(황정민)과 레이가 랑야오 마을에서 펼치는 대규모 총격 액션신이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랑야오 총격 액션신은 실제 탄환을 발포하는 등 리얼함을 극대화하며 추격 액션의 방점을 찍었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자신을 추격하는 레이에게 “더 이상 쫓아오면 넌 내 손에 죽는다”는 대사로 경고를 보낸 인남이 레이가 타고 있는 자동차 유리에 맨몸으로 돌진하는 신은 처절한 암살자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내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콕 시내의 번잡함과 오래된 거리의 질감이 그대로 담긴 이국적인 풍경은 방콕 한복판에 있는 듯한 느낌까지 살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만의 미장센을 더욱 극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한다.

#3 베일에 싸인 유이의 등장 “지긋지긋해.. 견딜 수 없어서 여기까지 온 건데”

마지막 명장면은 바로 지금까지 꽁꽁 숨겨왔던 히든카드 유이(박정민)가 처음 등장하는 장면이다.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 캐릭터로 등장하는 만큼 첫 비주얼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역대급 치트키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특히 ‘유이’가 자신이 도와주는 ‘인남’에게 “지긋지긋해.. 견딜 수 없어서 여기까지 온 건데”라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장면은 시선을 사로잡는 ‘유이’의 이미지와 건조한 대사가 만나 더욱 압도적인 임팩트를 선사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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