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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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끊어 버리겠어"…원어스, 비극 속 선택의 기로 '투비 오어 낫투비'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0.08.19 18:00 / 기사수정 2020.08.19 16:1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원어스(ONEUS)의 신곡 '투비 오어 낫투비(TO BE OR NOT TO BE)'가 베일을 벗었다.

원어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투비 오어 낫투비'를 포함한 네 번째 미니앨범 '라이브드(LIVED)'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TO BE OR NOT TO BE'는 비극적인 운명 속 양자택일의 기로에 서 있는 위태로움을 담은 곡으로, 심박을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신스사운드와 과감하게 변주되는 훅으로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강렬하면서 애절함이 느껴지는 비트에 거칠지만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 보컬, 가감 없는 직설적인 래핑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대처하는 원어스의 모습을 담아냈다.

RBW 사단의 이상호 프로듀서를 필두로 코스믹 사운드, 코스믹 걸, 서용배, 이후상, 밍키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원어스만을 위한 곡을 완성했고, 멤버 레이븐과 이도도 작사진에 이름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특히 '살아도 나는 사는 게 아니야 숨 쉴 수가 없어 / 그립고 참 괴롭다 너의 모든 말들이 자꾸 맴돌아 / 널 잃은 난 숨이 가빠와 (미련만 남아) / 미친 듯이 더욱 사랑할걸 / 이별은 누구나 같잖아 벼랑 끝에 네 손 잡고 있지 난 / 너를 끊어 버리겠어 마음속에 너를 죽여야만 다시 살아' 등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K팝 뮤직비디오계의 거장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삶을 향한 원어스의 뜨거운 생명력과 불꽃 같은 의지를 그려냈으며, 탄탄한 전개에 맞춘 웅장한 스케일과 영상미로 스토리 완성도를 높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원어스 '투비 오어 낫투비'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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