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이필모, 가족여행에 친구들 대기…서수연 서운함 폭발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내의 맛' 이필모, 서수연의 첫 가족여행이 위기에 처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정동원이 두뇌센터를 찾아 영재 검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필모, 서수연은 담호와 함께 첫 가족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제주도, 1박 2일 일정이었다. 비행기를 탄 이필모는 주변 승객들에게 담호가 처음 비행기를 탔다고 양해를 구하며 간식을 건넸다. 담호는 칭얼대기 시작했지만, 이필모의 노력에 잠이 들었다. 서수연은 담호가 비행기 내내 잤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도착한 이필모, 서수연 가족. 하지만 이필모는 먼저 친구의 식당에 갔다. 스튜디오에서 서수연은 아쉬움을 표했고, 이하정은 신혼여행 때 정준호가 팬클럽 미팅 장소로 데려간 얘기를 꺼내며 격하게 공감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친구의 식당에서 나온 이필모는 다른 친구들이 기다리는 횟집으로 향했다. 심지어 친구들은 제주도에 사는 친구들도 아니었다.

서수연은 "왜 오늘 오신 거냐"라며 "가족여행에 다 오실 건가 봐"라며 진담이 섞인 농담을 건네기도. 서수연은 담호를 달래러 밖으로 나갔고, 영상으로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며 "화면으로 보니까 더 처량해 보인다"라고 밝혔다. 김세진은 "보니까 눈물나려고 한다"라고 했고, 제이쓴은 "가족여행이라기보다 우정여행 같다"라고 밝혔다.

이필모는 친구들에게 담호가 자면 연락하겠단 말을 남기고 수영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수영장 운영 시간이 10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 일단 이필모, 서수연은 담호를 위해 빠르게 물놀이를 시작했고, 서수연은 "또 오자. 다음엔 바로 오자"라고 뼈 있는 말을 했다. 너무 허무했다고.

숙소에 온 서수연은 "우리 셋이 보낸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필모가 "이동하느라"라고 하자 서수연은 "오빠 친구들 만나느라"라고 정정했다. 이에 이필모는 "쏘리"라고 짧게 사과했다. 서수연이 "맨날 친구 만날 거냐"라고 묻자 이필모는 거기에다 또 "때때로"라고 밝혔다. 서수연은 "내일은 우리끼리 셋이서 놀자"라고 말한 후 담호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고, 이필모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편 조재성은 김세진, 신진식을 젊게 만들기 위해 헤어숍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신진식은 머리한 지 3일이라고. 신진식은 웨이브를 한 이유를 묻자 "없다"라고 밝혔다. 머리를 만질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뭐냐는 질문에도 신진식은 "없다. 빗으로 그냥 쓱싹쓱싹한다"라고 말했다.

신진식은 점점 표정이 굳어졌다. 김세진은 "머리를 많이 잘려서 표정이 심각한 게 아니라 사흘 전에 집 앞에서 6만 원짜리 파마한다고 해서 그런 거다"라고 했고, 신진식은 "머리를 뚝뚝 잘라내니까 돈이 뚝뚝 떨어지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변신을 마친 김세진, 신진식, 조재성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은 키 때문에 자꾸 얼굴이 나오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 제이쓴은 구옥 카페를 탐방했다. 홍현희는 카페 사장님을 보고 "이기우 씨 아니냐"라고 놀라기도. 이어 홍현희, 제이쓴은 파주에서 매물을 보러 다녔다. 스케줄상 세 번째 매물은 밤에 보게 된 두 사람. 문 열리는 소리가 정겹다는 말에 김세진은 "전설의 고향이잖아"라며 웃었다. 홍현희는 잔뜩 겁을 먹었고, 마네킹 팔을 보고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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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