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빅스 출신 홍빈이 오늘(18일) 입대하는 심경을 전했다.
홍빈은 18일 자신의 트위치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입대를 하고 전역일까지 가는 과정이 이제 시작되지만 그래도 뭔가 마음에 걸렸던 일을 하나 해결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어떤 마음으로는 홀가분한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역시 같이 방송을 하며 재밌게 떠들고 놀던 시간들이 아직 너무 기억에 남아서 속세에 미련이 남아있는 느낌이다. 가서 꼭 안전하게 훈련 받고 나라 잘 지키고 와서 안전한 나라에서 방송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조심히 다녀오겠다"고 덧붙였다.
또 홍빈은 "여러분도 제가 나라를 지키러 간 시간 동안 계획한 일들 하고 싶었던 일들에 조금이나마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여러분... 정말... 미친 군대라니"라는 말로 솔직한 입대 소감을 전했다.
홍빈은 아이돌 비하 논란 이후 지난 7일 빅스 탈퇴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개인 방송 복귀를 예고했으나 영장이 나오면서 갑작스레 입대하게 됐다.
홍빈은 오늘(18일) 육군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배치를 받아 현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이하 홍빈 입대 소감 전문.
뭔가 할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이것은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하는 무소유의 세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 입대를 하고 전역일까지 가는 과정이 이제 시작되지만 그래도 뭔가 마음에 걸렸던 일을 하나 해결하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어떤 마음으로는 홀가분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같이 방송을 하며 재밌게 떠들고 놀던 시간들이 아직 너무 기억에 남아서 속세에 미련이 남아있는 느낌이에요.
가서 꼭 안전하게 훈련받고 나라 잘 지키고 와서 안전한 나라에서 방송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군대에 다녀와서 외형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돌아와서 함께 재밌게 웃고 떠들고 싶다는 마음은 쭉 갖고 웃으면서 다녀오겠습니다~
여러분도 제가 나라를 지키러 간 시간 동안 계획한 일들 하고 싶었던 일들에 조금이나마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분... 정말...
미... 미... 미친 군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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