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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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피닉스, 연장접전 댈러스 연패 수렁에 빠트려

기사입력 2007.03.15 22:35 / 기사수정 2007.03.15 22:35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17연승을 기록했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2연패에 빠졌다.

피닉스 선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9-127로 승리했다.

이로써, 댈러스는 13일 경기에서 연승행진을 마감한데 이어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짐과 동시에 홈경기 연승행진도 '23'에서 마감했다.

1쿼터를 18-32로 뒤진채 2쿼터를 맞이한 댈러스는 2,3쿼터에서 73점을 쏟아부으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4쿼터 들어 피닉스의 반격을 막지 못한채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종료 2초전 피닉스의 스티브 내쉬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1차연장 초반은 피닉스가 앞서 나갔다. 내쉬의 어시스트를 받은 아마레 스타더마이어가 계속해서 득점을 기록하며 종료 1분을 남기고 5점차로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댈러스의 제이슨 테리가 47초를 남기고 슛을 성공시키며 3점차로 따라붙었고 내쉬의 레이업을 덕 노비츠키가 블락하며 마지막 공격기회를 잡았다. 결국 테리가 종료 4초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2차연장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2차연장은 스타더마이어의 무대였다. 혼자 6득점을 올리며 댈러스를 연패에 빠트리는데 1등공신이 되었다. 반면에 댈러스는 1차연장에서 활약했던 테리가 3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자멸했다. 노비츠키가 종료 직전 마지막 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하며 연패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피닉스의 스타더마이어는 4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내쉬도 32득점,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30득점, 16리바운드를 올리고 제리 스택하우스가 3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 댈러스의 센터 에릭 뎀피어는 공격 리바운드만 11개를 기록하는 진기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15일 경기 결과 -

뉴욕 닉스 94-104 토론토 랩터스
시카고 불스 88-87 필라델피아 76ers
새크라멘토 킹스 108-111 샬럿 밥캣츠
유타 재즈 90-101 올랜도 매직
워싱턴 위저즈 112-96 인디애나 페이서스
애틀란타 호크스 88-109 보스턴 셀틱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18-96 멤피스 그리즐리스
LA 클리퍼스 105-109 휴스턴 로켓츠
피닉스 선즈 129-127 댈러스 매버릭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87-75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사진@피닉스 선즈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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