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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고은아, '민낯+방귀' 자연인 방효진의 모습…시트콤 같은 일상 [종합]

기사입력 2020.08.16 10:50 / 기사수정 2020.08.16 10:1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고은아의 리얼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고은아의 꾸밈없는 일상이 공개돼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고은아의 언니 방효선은 동생 고은아가 유튜브에서 보여줬던 파격적이고 솔직한 모습 때문에 연기 폭이 좁아질까 걱정이라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또한 고은아의 짠순이 면모를 폭로하기도. 방효선은 "고은아가 고2 때 샀던 소파를 아직도 쓰고 있다"며 "평소에 돈 쓰는 걸 볼 수 없다. 팬티도 2장이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고은아는 "살이 쪄면서 속옷을 버리고 버리다 보니 2개 밖에 안 남았더라"며 "부지런히 돌려 입다 보니 괜찮더라. 언니가 할인 매장에서 사줘서 풍요롭게 입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의 형부도 등장했다. 그는 "저랑 대화할 때는 차분한 편이다. 문어 다리를 다리에 꽂고 있는 모습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 '이거 나가도 돼?라고 했다"며 "상식적인 선에서 편집해 주셨으면 좋겠다. 배우 생활해야 하는 친구고 시집도 가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개된 고은아의 일상. 언니와 함께 아침을 먹던 고은아는 목을 긁으며 "때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해 언니를 경악케 했다. 이어 방귀를 뀌어 촬영 중이던 촬영 감독마저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동생 미르가 일어났고, 월급날임을 알게 된 고은아와 그의 언니는 미르에게 90도로 인사하는가 하면 발을 만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다는 미르의 말에 고은아는 뚝딱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이에 고은아 언니는 "틱틱 거리면서도 늘 해달라는 거 다 해준다. 정말 금세 요리를 만든다"고 칭찬했다. 


특히 이날 고은아는 "원래 언니가 연예인 준비를 했다. 그 영향으로 내가 17살에 데뷔했는데, 오히려 언니가 일을 안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이 시골이라 서울까지 3시간 반이 걸렸다. 서울 지리를 몰라서 늦을까 봐 항상 3~4시간 먼저 와 있었다"며 "하루는 너무 졸렸다. 앞에 관계자가 전화를 받길래 얼굴을 돌리고 하품을 했더니 '어린 게 어디서 하품을 하냐"며 재떨이를 던지더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동생이 데뷔할 때 지지하지 않았다"며 "재떨이에 맞은 상처 때문에 여전히 그 자리에 머리카락이 안 난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전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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