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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또 브룩스" 류중일 감독 '경계 지속'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8.13 16:43 / 기사수정 2020.08.13 16:5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은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애런 브룩스 공략 요인으로 변화구를 참은 것이 컸다고 봤다.

류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9차전을 앞두고 12일 경기 승리 요인 가운데 임찬규 호투만 아니라 브룩스 공략이 됐다는 것 또한 큰 영향을 줬다고 했다.

브룩스는 12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 5실점했다. 2회 말 수비 실수가 대량 실점 단초가 됐다. 그는 해당 이닝 제외하고는 1볼넷 주는 사이 8삼진 잡는 안정적 투구 내용이었다. 앞서 LG전 2경기 동안은 14이닝 3실점할 만큼 LG 상대 강점이 있었다.

류 감독은 "올 시즌 미디어데이 당시 '외국인 선수 중 누가 경계되는지' 물을 때 나는 브룩스를 꼽았다. 제구도 좋고 공도 빠르니까. 어제 2회 말 흔들렸지만 이후 3이닝 동안 투구 수가 무척 적더라. 나는 100구를 넘길 줄 알았다"고 말문을 뗐다.

그러면서 "투구 수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은 곧 스트라이크를 잡아 놓고 변화구 제구가 잘 된다는 얘기다. 상대 타자가 직구 타이밍 때 변화구를 치게 되니 공략이 힘들다. 어제는 그것이 잘 됐다"며 "우리 팀이나 KIA 모두 전력분석을 하고 있지만 매번 직구 타이밍 때 변화구를 참는 것이 쉽지는 않다. 로테이션상 다음주 화요일 브룩스와 또 만날 것 같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13일 선발 명단은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김현수(좌익수)-김민성(1루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장준원(3루수)-정주현(2루수) 순서다.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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