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신작 개봉 공세에도 불구하고 예매율 1위를 지키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2주차임에도 경쟁작들과 예매격차를 점차 벌려가며 흔들림 없는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개봉 5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남산의 부장들'과 동일한 흥행 속도로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흥행 기록이 기대되는 이유다.
거센 흥행 열기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뒷받침됐다. 시선을 강탈하는 강렬한 캐릭터와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에 시원한 쾌감을 전해 극장가 입소문 지표로 자리매김했고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92%로 역상승하는 이례적인 추이를 보였다.
더불어 지난 1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침체된 극장가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영화 입장료 6,000원 할인권 이벤트를 2차로 오픈했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15일부터 시작되는 마지막 여름 휴가 기간에 더욱 거센 흥행 열기가 이어질 것을 예고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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