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아이콘택트’의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결정장애(?)에 특효약으로 꼽히는 ‘밸런스 게임’에 나선다.
12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지금까지 ‘선택의 문’ 앞에 섰던 눈맞춤 출연자들을 돌아보며 3MC가 ‘밸런스 게임’을 시작한다.
이상민은 “본격적인 눈맞춤 전에 몸풀기로 ‘핵인싸’들이 즐겨 하는 밸런스 게임을 하자”고 말했고, 하하는 “내가 많이 해 봤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거야”라며 “예를 들어 항문에 이빨이 생겨서 병원을 간다면 치과를 갈 거야, 항문외과를 갈 거야? 3초 안에 대답해야 돼”라고 강호동에게 물었다. 이에 강호동은 할 말을 잃었고, 이상민은 “뭐 이런 문제를 내느냐”며 폭소했다.
MC 강호동은 “지금까지 등장한 인간들의 눈맞춤방에서의 선택 역시 밸런스 게임과 같아. 쉬운 결정이 잘 없잖아”라고 말했고, 이상민 하하는 “눈맞춤방에서의 선택은 정말 어렵지”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런 가운데 하하는 다시 한 번 강호동을 향해 “‘명언 금지’ 대 ‘귀여운 척 금지’ 둘 중 선택은?”이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이상민은 “둘 중 하나만 빠져도 호돈이가 아닌데”라며 고민했지만, 강호동은 “귀여운 척 금지를 할게. 난 원래 귀여우니까”라고 ‘우문현답’을 내놨다. 또 “귀여운 건 타고나는 거거든”이라고 ‘모태 귀염’을 선언했고, 이상민은 “잘 넘어갔다”며 감탄했다.
이어 하하는 이상민에게 “‘미우새’ 대 ‘아는 형님’ 대 ‘아이콘택트’, 하나 둘 셋?”이라고 물었지만, 이상민은 주저 않고 “당연히 ‘아이콘택트’지”라고 답해 ‘충신 인증’에 성공했다. 하하는 이상민의 미세한 ‘동공 지진’을 포착하고 “진심?”이라고 재차 물었지만, 강호동은 “그게 뭐가 고민이야? 신기해?”라며 하하를 나무랐다.
그리고 강호동이 하하에게 “‘런닝맨’ 대 ‘아이콘택트’?”라고 기습 질문을 하자 하하는 ‘정지화면’이 된 듯 쉽게 대답을 하지 못했고, 강호동과 이상민은 “그걸 고민하니?”라고 야유를 보냈다. 마지못해 내놓은 하하의 답변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선택의 문’ 앞에 선 눈맞춤 신청자들의 결정을 계속 지켜볼 채널A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아이콘택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