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9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프로게이머 이상혁(페이커)과 배준식(뱅)이 시구와 시타를 선보였다.
당시 같은 SKT T1 LOL팀이었던 두 선수는 함께 그라운드에 섰다. 이상혁과 배준식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프로게이머이며 각각 미드 라이너, 바텀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야구장에서는 각각 투수와 타자 역할을 맡았다. 두 선수는 SK와이번스 유니폼과 상의와 모자,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긴장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시구와 시타는 빠르게 진행됐다. 이상혁이 던진 야구공은 깔끔한 포물선을 그리며 포수의 미트에 정확히 꽃히며 시구와 시타가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시구와 시타 지도는 평소 리그 오브 레전드을 즐겨하는 SK 와이번스 소속 투수 김광현과 타자 최정이 직접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혁은 2013년 SKT T1에서 데뷔 후 현재까지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대표하는 프로게이머다. 배준식은 2013년 나진 실드에서 프로 데뷔 후 2013년 합류한 SKT T1에서 2018년까지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 몸담았던 100씨브즈를 떠나 이블 지니어스(EG)에 합류했다.
이상혁 '힘찬 와인드업'
이상혁 '페이커의 시구 실력은?'
이상혁 '긴장감 풀린 표정으로 퇴장'
배준식 '긴장되는 그라운드 입장'
배준식 '한 손 타법으로 시타'
배준식 '시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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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