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히든싱어6'에서 임영웅의 훈훈한 성장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김연자와의 훈훈한 선후배 케미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의 시즌 첫 원조 가수로는 김연자가 등장했다.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선우용여, 송은이, 신봉선, 문세윤, 딘딘, 임영웅, 이찬원, 오마이걸, 더보이즈 등이 출연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무대가 끝나자 엄청난 팬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과 이찬원을 가리키며 "내 옆에 미스타 트로트가 있어서 괜찮다"며 행복해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선우용여 씨가 그렇게 임영웅 씨 옆에 앉혀달라고 이야기를 하셨다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선우용여는 "나도 처음 보는데 너무 잘생겼다"고 감탄했고, 신봉선은 "임영웅 씨는 연예인의 연예인이다. 이찬원 씨도 너무 멋지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전현무는 "임영웅 씨는 '히든싱어'가 처음이 아니죠? 히든싱어로 나왔던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임영웅은 "나온 적이 있다. 백지영 선배님 편에 방청객으로 나왔었다. 25번 뱃지를 달고 앉아있었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당시 히든 판정단이었던 일반인이 지금은 연예인 판정단으로 돌아온 것. 이에 전현무는 "나중에 원조 가수로 나올 수도 있는 거다"라고 말했고, 임영웅은 "영광이다"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또 임영웅은 선배 김연자를 향해 "제가 봤을 땐 우승하실 것 같다. 연자 선생님은 사실 경연 프로그램 출신이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찬원은 "저는 '히든싱어' 매 라운드, 특히 트로트 선배님들은 단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며 '찬또위키' 면모를 뽐냈다.
팽팽한 접전 끝에도 김연자는 김연자였다. 김연자는 총 52표를 차지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임영웅은 "선생님의 무대 위 카리스마 있는 모습, 사적인 자리에서는 귀여운 모습을 뵀었는데 오늘 긴장하시는 모습을 처음 뵀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또 나오게 되면 떨고 이러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래 연습하고 준비해서 나중에 꼭 '히든싱어' 원조 가수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때는 김연자 씨가 임영웅 씨 패널에서 맞히시는 걸로"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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