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NC 다이노스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NC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NC는 투수 박진우와 강윤구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투수 홍성민, 포수 김태군을 콜업했다.
전날 NC는 먼저 4-0 리드를 잡았으나 선발 이재학이 내려간 뒤 올라온 불펜 3명이 6회에만 7실점을 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강윤구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실점을 했고, 이어 올라온 박진우도 실책을 포함해 4실점을 하면서 점수를 헌납했다.
6일 경기 전 만난 이동욱 감독은 "박진우와 강윤구는 재조정이 필요해보인다"다고 엔트리 변화를 설명했다. 이 감독은 특히 뼈아픈 박진우의 부진에 대해 "작년에 비해 컨트롤과 자신감이 떨어졌다. 자신감이란 게 상대와 승부하는 부분도 있지만 자기 공,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투수 두 명이 내려가고 투수와 포수를 콜업했다. 이동욱 감독은 "불펜이 잘 이겨내면서 반등해야 한다. 홍성민이 괜찮다고 해 올렸다. 김태군도 연습경기 내용을 보고 받았다. 양의지가 잔부상이 있어 상태를 확인해보면서 포수 세 명으로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홍성민의 올 시즌 1군 기록은 한화전 1이닝 무실점이 전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9경기 10이닝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2군으로 내려갔던 김태군은 11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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