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4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에서 SF와 로맨스 장르가 만난 ‘증강콩깍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F8 - 증강콩깍지’는 미래형 데이트앱에서 서로의 얼굴을 속이고 만난 남녀가 앱 오작동으로 만날 수 없게 되면서 벌어지는 썸남썸녀 리얼공감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최시원과 유이가 각각 남녀 주인공 역을 맡았다.
극 중 두 사람은 ‘증강콩깍지’라는 앱 상에서 서로 관계를 이어가던 중, 마침내 현실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지만 차마 용기를 내지 못하고 망설인다. 이 과정에서 느껴지는 설렘은 ‘증강콩깍지’ 속 배경이 근 미래라는 점을 뛰어 넘어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이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다.
유이와 최시원의 케미가 주목된다. 유이는 “촬영 현장에서 자주 흥에 겨워 춤을 추는데, 최시원이 그 춤에 유일하게 맞춰준 남자 배우”라고 밝혔다. 어떤 핑크빛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우리 일상 속에서도 엿볼 수 있는 데이트 앱이 한층 진화된 가상 연애 앱을 소재로 한다. 근 미래를 배경으로 얼마나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이 덧입혀 졌을 지 주목된다.
‘증강콩까지’의 연출을 맡은 오기환 감독은 “SF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판타지를 통해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탈출구 같은 장르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SF8’은 오는 8월14일 금요일 밤 10시 1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편씩 총 8주동안 공개된다.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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