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박세리 "소개팅 콘텐츠? 자연스러운 만남 좋아해" [엑's 스타]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박세리가 '노는 언니'를 통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

3일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박세리, 남현희, 정유인, 곽민정, 방현영 CP가 참석했다.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세리는 "운동 종목이 정말 많은데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다. 종목은 다르지만 같이 운동을 해서 그런지 첫 만남부터 어색하지 않고 빨리 친해졌다.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해보고 싶은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소개팅 아이템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에 박세리는 "아직 싱글이다. 남자친구가 있으면 공개하고 싶은데 나만 없다. 언제나 열려있다. 오픈 마인드"라고 밝혔다. 이에 방CP는 "열심히 찾아보겠다"고 하자, 박세리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좋아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하게 된 박세리는 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그는 "여자 선수들은 왜 방송에 많이 노출되지 않았을까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좋은 예능을 만들어 주셔서 기대가 크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출연진 간의 끈끈한 팀워크도 자랑했다. 박세리는 "처음 본 종목 선수들끼리 한자리에 모여서 잠깐 어색했지만, 바로 편해졌다"며 "매번 합숙하는 것처럼 지냈다"고 털어놓았다.

또 박세리는 "운동했을 때 완벽하고, 신중한 모습이 각인되어 있다"면서도 "'노는 언니'를 통해 제 직업이 아닌 쪽에서 얼마나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노는 언니'는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티캐스트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