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5:52
사회

[오늘의 화제] 장재인, 온라인투표 독주…지렁이의 집단 죽음

기사입력 2010.10.08 18:14 / 기사수정 2010.10.08 19:0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8일 인터넷상에서는 슈퍼스타K2 온라인 투표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장재인, , 中 지렁이의 수천 마리의 집단죽음, '행복전도사'로 알려진 작가 겸 방송인 최윤희 씨 부부의 사망 소식이 있었다.

장재인, 온라인 투표 '4주 연속 1위'

Mnet '슈퍼스타K 시즌2' 온라인 투표에서 장재인이 1위를 차지해 관심을 끌었다.

장재인을 비롯한 Top 4가 선발된 이후 2일부터 지난 7일까지 4차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다.

온라인 투표 결과 장재인이 18,920표로 1위를 차지했다. 장재인은 1차 온라인 투표부터 4차까지 후순위자들을 큰 표 차이로 제치고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존박이 16,862표로 2위를 차지했고 허각이 15,536표로 3위, 강승윤이 7517표로 4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투표는 60%의 점수를 가진 시청자 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op 3를 선발하는 본선 네 번째 무대는 8일 오후 11시 Mnet '슈퍼스타K 시즌2'에서 방송된다.



② 中 지렁이 집단자살, '자연재해 임박했나'


이어 8일 오후에는 중국 광저우 일대에서 지렁이 수천 마리가 집단죽음을 당해 화제가 됐다.

지렁이 수천 마리가 집단으로 죽음을 당해 시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의 '중화망' 보도에 따르면 길이가 7~8cm에 달하는 지렁이 수천 마리가 서식지를 벗어나 도로 등에 기어 나오는 현상이 발생했다.

인근 환경미화원이 깨끗이 치워도 다음날이면 다시 도로에 기어나와 있으며, 말라 죽거나 밟혀 죽는것으로 알려졌다.

지렁이가 계속해서 도심에 나타나자 일부 시민들은 "지진 같은 자연재해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정확한 원인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환경학자들은 "광저우 일대의 급격한 도심화와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로 토양 오염이 심해진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환경 오염이 유력한 원인으로 떠오르자 시민들은 "무분별한 개발이 환경오염을 불렀다", "도시 환경이 병들어가고 있다는 증거"라는 반응을 보였다.



'행복전도사' 최윤희 부부 사망…유서 "동반여행 떠납니다"

자신을 스스로 '행복 전도사'라고 소개하던 작가 최윤희(63)씨가 남편과 함께 자살해 8일 내내 인터넷상에서는 큰 충격이 됐다.

최윤희 씨는 일산의 한 모텔에서 남편 김모씨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7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의 한 모텔에 들어갔으며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은 것을 이상히 여긴 종업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최씨가 모텔방에 사망한 상태로 있었던 점과 남편이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된점, 또 유서가 발견된 점을 근거로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에는 최씨가 심장과 폐질환 등 지병을 비관하는 내용과 가족과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최윤희씨는 프리랜스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늦은 나이에 방송에 데뷔, '행복전도사' '행복 멘토' 등의 신조어를 만들며 활동해왔다.

최씨는 행복에 관련해 많은 사람에게 강의해왔으며 관련 저서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씨가 남긴 저서로는 '밥은 굶어도 희망은 굶지 마라' '행복멘토 최윤희의 희망수업' '딸들아,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라'등 20여 권이 있다.

네티즌들은 "세상은 행복하다면서, 살만하다면서…그렇게 말하는 분이 자살하시다니", "다른 사람들에게 참 많은 희망을 주신 분인데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란다",  행복전도사로 많은 강연을 했던 최윤희가 저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다음은 최윤희 씨의 유서 전문이다.

떠나는 글...

저희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여기저기 몸에서 경계경보가 울렸습니다. 능력에 비해서 너무 많은 일을 하다 보니 밧데리가 방전된 거래요.

2년 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그런데 추석 전주 폐에 물이 찼다는 의사의 선고. 숨쉬기가 힘들어 응급실에 실렸고 또 한번의 절망적인 선고. 그리고 또 다시 이번엔 심장에 이상이 생겼어요.

더 이상 입원에서 링거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혼자 떠나려고 해남 땅끝마을 가서 수면제를 먹었는데 남편이 119신고, 추적해서 찾아왔습니다.

저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견딜 수가 없고 남편은 그런저를 혼자 보낼 수는 없고...그래서 동반 떠남을 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에서 정말 죄송합니다. 용서 또 용서를 구합니다.너무 착한 남편, 미안하고 또 미안할 뿐입니다.

그동안 저를 신뢰해주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 또 죄송합니다.그러나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본 분이라면 저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2010.10.7

< 봉투 겉면에 적은 글 >

완전 건강한 남편은 저 때문에 동반여행을 떠납니다. 평생을 진실했고 준수했고 성실했던 최고의 남편.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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