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제주, 김한준 기자] 괴물 신인이 나타났다.
2일 오후 제주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 / 6395야드)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0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에서 유해란(19, SK네트웍스)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적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장식했다.
지난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했던 유해란은 올해도 우승하며 '루키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루키의 타이틀방어는 김미현(1995~1996년 한국여자오픈), 박세리(1995~1996년 서울여자오픈), 송보배(2003~2004년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한국 여자프로골프 역사상 네 번째 진기록이다.
KLPGA 투어 72홀 최저타(김하늘 2013년 MBN 김영주골프여자오픈) 타이기록까지 세운 유해란은 "이 경기 전부터 '편하게 하자', '즐기자'는 생각을 했었다.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고 기쁘다. 디펜딩챔피언으로 나와서 우승 해서 좋다. 루키로서 2연패가 영광이다." 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놓칠 수 없는 루키 타이틀방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향해
여유있는 모습으로 최종라운드 출발
우승이 눈 앞
버디로 마무리 하고 싶었는데 빗나가는 공
파세이브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역대 네 번째 루키 타이틀 방어 성공!
통산 2승 달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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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