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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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인기 없잖아" 알렉산더가 직접 밝힌 유키스 탈퇴 비화 [종합]

기사입력 2020.07.31 17:24 / 기사수정 2020.07.31 17:2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유키스 전 멤버 알렉산더가 직접 유키스 탈퇴 이유에 대해 밝혔다.

29일 유튜브 'JAYKEEOUT x VWVB' 채널에 "교포 케이팝 아이돌, 유키스 알렉산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해당 영상에 유키스 전 멤버 알렉산더가 출연해 유키스 캐스팅과 탈퇴 비화에 대해 밝혔다.

먼저, 외국에 살다가 한국에 들어온 알렉산더는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연습하고 바로 데뷔를 하게 됐다고 밝힌 알렉산더는 "실력이 부족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외국인 멤버로서 한국 생활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모르는게 있을 때 항상 '왜?'라고 물어보자 매니저가 "'왜?'라고 물어보지 말고 그냥 '네'라고 해"라고 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한편, 유키스를 탈퇴하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갑자기 멤버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유키스 그룹 성적이 별로 좋지 않다. 한국인 멤버가 더 필요하다"고 관계자가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알렉산더는 "당시에 해외 활동도 많이 하고 있었고, 나도 도움을 많이 줬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너 해외 팀에 들어가는게 어떠냐"고 말했지만 알렉산더 입장에서는 "그게 나를 자르려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가 "솔직히 생각해봐. 너 인기 없잖아"라고 말했다며 어리던 당시에는 그저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많은 회사들이 이런 식으로 아티스트들을 대하는 것 같다. 슬픈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이모가 회사에 "알렉산더가 팀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 나가게 해줘라"라고 말해서 나가게 되었다며 탈퇴 비화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알렉산더는 "일을 끝내려고 할 때마다 새로운 일들이 들어오고 있다"며 "연예 활동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아티스트들을 심리적으로 도와주는 일은 하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기획사에게 그런 관리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깊은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JAYKEEOUT x VWVB' 채널 영상 캡처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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