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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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점' 중심타선, 두산이 거둔 수확

기사입력 2010.10.07 22:34 / 기사수정 2010.10.07 22:4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두산 베어스는 되살아난 중심 타선에 패배의 아픔을 달래야만 했다.

두산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한이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5-6으로 패했다. 이 날 패배로 두산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역스윕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게 됐다.

두산 입장에서는 되살아난 클린업 트리오에 희망을 되살렸다. 그 중심에 김동주가 있었다.

0-2로 뒤진 4회 초 두산 공격, 선두타자 최준석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김동주는 상대 선발 차우찬의 4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15미터)을 쳤다.

2-2 동점을 만든 두산은 5회 역전에 성공했다. 용덕한의 안타와 정수빈의 볼넷, 오재원의 번트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3번 이종욱이 희생 플라이를 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최준석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5점째를 뽑아냈다.

이날 클린업 트리오로 출전한 이종욱, 최준석, 김동주는 두산이 뽑은 5점을 모두 뽑아내며 오래간만에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두산의 중심 타자들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 갈지 주목된다.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8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김동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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