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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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에서도 빛난 삼성의 '막강 불펜'

기사입력 2010.10.07 22:0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불펜 투수들이 만들어낸 승리였다.

삼성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한이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이로써 준플레이오프 역스윕의 상승세를 타던 두산을 기선 제압했다.

이 날 삼성은 막강 불펜 투수를 모두 총출동시키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선동렬 감독은 선발 차우찬을 5회 강판시키고 정인욱을 등판시켰지만 적시타를 허용하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막강 불펜' 정현욱, 권오준, 권혁, 안지만을 차례대로 투입했고 결국 소중한 첫 승을 거두었다.

이 날 경기에서 삼성 불펜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무자책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9회 초 1사 2,3루 위기에서 이종욱과의 싸움에서 권혁을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안지만으로 교체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이번 시즌 5회 리드시 53연승을 거두며 막강 불펜을 자랑한 삼성. 남은 포스트시즌에서도 불펜의 활약이 주목된다.

삼성과 두산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8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사진=안지만 ⓒ 삼성 라이온즈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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