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노는 언니’ 멤버들이 희망 예능 부캐(부캐릭터)를 공개,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8월 4일 첫 방송될 E채널 예능 ‘노는 언니’(연출 방현영)에서 여자스포츠 스타들이 자신들의 매력을 담은 센스 넘치는 캐릭터 이름을 만들었다.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스타들이 운동에 매진하느라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를 주름잡은 박세리, 남현희, 이재영, 이다영, 곽민정, 정유인이 출연해 웃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는 언니’ 멤버들은 예능이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만큼 남다른 각오를 펼쳤다다. 먼저 남현희는 이제 선수가 아니기에 ‘미녀 검객’을 내려놓고 “이것저것 즐기고 배우면서 남달라진다”는 뜻의 ‘남달리’라는 캐릭터 명을 만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정유인은 “근육이 트레이드마크니까 섹시한 안젤리나 졸리처럼 ‘졸리 정’ 어떨까요?”라며 재치있는 캐릭터 명을 얘기했다. 또 노래, 드럼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everything'에서 ‘유브리띵’이라는 이름을 따내 작명에 소질을 보였다.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은 “팬들이 지어준 별명으로 제가 언니(이재영)니까 ctrl+c, 다영이가 ctrl+v가 있다”며 “쌍둥이라는 우리의 모습을 잘 나타내주신 별명이라 예능에서도 부캐가 됐으면 좋겠다”고 쌍둥이에 맞는 이름을 얘기했다.
한편 박세리는 “지금 ‘큰 언니’를 맡고 있는 것 같다. 저한테 뭐가 어울릴지 지금부터 고민해보겠다”라고 해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해 기대를 높였다. 곽민정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시청자분들에게 옆집 친구처럼 친근하게 느껴졌으면 좋겠다”며 소소한 바람을 전했다.
한편, E채널 신규 예능 ‘노는 언니’는 오는 8월 4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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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