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이영표 "안정환과 첫 만남, 외모+싸가지에 놀라"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영표가 안정환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27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안정환과 이영표의 무인도 극한 생존기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2002년 월드컵 시절을 회상했다. 이영표는 "우리 대표팀 때 정환 형이 공 안 준다고 엄청 뭐라고 그랬는데"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너 감독 만나서 잘 풀린 거지 안 그랬으면 잘 되지도 않았다. 월드컵 멤버도 안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환은 "감독님들이 너 다 좋아했다. 나 좋아하는 한국 감독은 없었다"고 말했고, 이영표는 "형을 고등학교 때 처음 봤는데 그때 깜짝 놀랐다. 첫 번째는 형의 생김새, 두 번째는 형이 싸가지 없이 공을 차서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