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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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말하지 못했던 고백'…'스프링타이드', 7월 30일 스마트시네마 개봉

기사입력 2020.07.27 18:25 / 기사수정 2020.07.27 18: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스프링타이드'(감독 리나 양)가 오는 30일 스마트시네마 개봉을 확정하고, 현실적인 갈등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프링타이드'는 치열하게 미워하고 뜨겁게 사랑하는 이 시대 모든 엄마와 딸들을 위한 웰메이드 감성작.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제작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섬세한 여성 서사를 기대케 하며 7월의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성 감독 리나 양의 세심한 연출이 담긴 '스프링타이드'는 제22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과 제15회 오사카 아시아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사랑이 그리운 엄마 지밍란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에는 '너 때문에 내 인생이 힘들어졌어'라는 무겁고 날카로운 대사 뒤로 후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고개 숙인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그녀만이 간직한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사랑이 서툰 딸 지엔보의 포스터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모습과 함께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거야'라는 대사로 눈길을 끈다. 

엄마를 원망하는 듯한 대사에 그녀의 먹먹한 눈빛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사랑하기에 말하지 못한 수많은 상처들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딸 지엔보의 감정이 한 장의 포스터에 모두 담겨 보는 이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긴다. 

틀어진 엄마와 딸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자 두 사람은 과연 화해할 수 있을지,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어서, 순수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사랑이 필요한 손녀 완팅의 애정 어린 표정은 할머니와 엄마의 마음마저 위로해 주는 듯하면서도 어딘지 허전하고 쓸쓸하다.

'남들도 우리 가족처럼 매일 싸울까?'라는 손녀 완팅의 대사는 '스프링타이드'가 위태로운 가정에서 아이가 받는 상처까지 세심하게 보여주고 있음을 예고한다. 

'스프링타이드'는 30일 스마트시네마에서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마트시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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