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집사부일체'에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사부로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는 "패러다임 변화를 위해, 사부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출연했다. 이어 두 사람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배울 점을 얻기 위해 팀을 나눠 진행했다. 소소한 힐링을 즐기는 장도연, 최선을 다 해 지금을 즐기자는 박나래. 이승기와 차은우는 장도연에게, 김동현, 양세형, 신성록은 박나래 팀에 합류했다.
박나래는 직접 집과 고향에서 공수해 온 음식들을 선보이며 시작부터 팀원들과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장도연 팀은 올드팝 CD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한가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신문을 꺼내며 "5~6년 째 구독 중이다. 무지로 인한 실수를 줄이려 한다"며 신문을 구독 중인 이유를 밝혔다. 이에 차은우는 "멋있다. 누구나 생각할 순 있지만 이렇게 실천하는 사람은 몇 없는 것 같다"며 사부로서의 모습을 보인 장도연을 향해 감탄을 보였다.
두 팀은 함께 모여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의 요리 실력에 질문을 던지자 "무명 시절에 돈이 없었다. 안주라도 해먹으려고 요리를 하다보니 늘었다"며 설명했다.
이어 10년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주위에선 언제 그만두냐, 다른 거 하라고 말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때가 무명 시절이었다고 느끼는 거지, 그때는 엑스트라로 한번 나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라고 박나래는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단 한 번도 '우린 너무 무명이다'라고 느끼지 않았다. 우린 늘 같이 개그를 짜고 있었기 때문에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지금의 두 사람을 만든 비하인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박나래의 짝사랑 이야기가 전해졌다. 개그맨 양세찬을 좋아했던 박나래는 함께 개그 코너를 하던 양세형만 봐도 양세찬이 떠올라 마음을 숨기기 어려웠다. 이에 박나래의 마음을 눈치챘다면서 "나 언제부터 좋아했냐"고 말했던 일화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예고에는 화끈한 '나래BAR'의 모습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