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7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데믹 이후 침체되었던 극장가에 뜨거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영화 '반도'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개봉 2주차 주말까지 누적 관객수 2,862,921명을 기록, 전 세계적인 화제작다운 흥행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는 계속되고 있다. 동시기 개봉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도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으며, 지난 23일 개봉한 태국에서는 상영관 내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전체 1위는 물론이고 역대 한국 영화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의 태국 오프닝 박스오피스는 13.2만불(USD)로, 기존 오프닝 기록 1위였던 '부산행'(6.5만불(USD)) 그리고 '기생충'(1.7만불(USD)의 기록을 훌쩍 넘어서며 월드와이드 흥행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또한 지난 24일 조기 개봉한 몽골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속도감 넘치는 시원한 액션과 압도적인 비주얼까지 담고 있는 '반도'를 향해 뜨거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8월 북미 개봉을 앞두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반도'는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의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거침없는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반도'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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