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6 09:45 / 기사수정 2010.10.06 09:45
[엑스포츠뉴스=이철원 인턴기자] 이정민 아나운서가 뉴스 진행중 거울을 보는 장면이 노출됐던 상황을 해명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 '만나면 좋은 친구'에 출연해 거울 사고에 대해 설명했다.
MC 김용만이 지난해 발생했던 '거울 사고'에 대해 물어보자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금도 뉴스 진행할 때 거울을 곁에 둔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장면을 다시 봐도 나의 뻔뻔스러움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며 웃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난해 4월 9일 오전 방송된 '뉴스 투데이'에서 강원도 산불 관련 뉴스를 전하던 중 자료화면 대신 갑자기 스튜디오가 나오는 방송사고를 겪었다.
이 사고로 2초가량 화면이 스튜디오로 전환됐지만 이 사실을 모르던 이정민 아나운서는 거울을 들고 얼굴을 봤다. 상황을 파악한 이정민 아나운서는 곧바로 '뉴욕 증시 소폭 반등' 소식을 전해 위기를 모면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그때를 떠올리며 "내가 당황하면 시청자들이 더 당황하니까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분들이 앵커와 어울리지 않는 거울이라고 해서 거울을 바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C) MBC 뉴스 투데이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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