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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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노지훈♥이은혜 합류, 트로트 가수X레이싱 모델 부부 [종합]

기사입력 2020.07.25 22: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노지훈과 레이싱 모델 이은혜가 합류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노지훈이 새롭게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지훈은 스케줄을 마친 후 집으로 향했고, 노지훈 매니저는 "결혼해서 행복하냐"라며 질문했다. 이에 노지훈은 "일 끝나고 갔을 때 누군가 있어주는 게 큰 힘이다"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노지훈은 "은혜를 처음 만났을 때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 여자랑은 결혼해야겠다. 잡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특히 노지훈은 "아버지가 2년 동안 암 투병을 하시고 돌아가셨다. 그 이후로 십 며칠 만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그때 제 나이가 열다섯 살 밖에 안 됐더라. 가족에 대한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조금은 더 애틋하고 깊지 않았나 싶다"라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노지훈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은혜와 포옹을 하고 입을 맞추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지훈은 치킨을 먹자고 제안했고, 이은혜는 노지훈이 샤워하는 사이 닭 가슴살로 샐러드를 만들었다. 이어 이은혜는 "시켜줄 수 있는데 신랑이 얼굴이 많이 붓는 편이다. 같은 닭이지 않냐"라며 덧붙였다.

이은혜는 "여보 행복은 뭐냐"라며 물었고, 노지훈은 "일 끝나고 와서 이렇게 여보랑 시간 보내는 거다. 이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라며 털어놨다.

노지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감사하게도 일이 많아져서 일을 한다. 일이 많다 보니까 와이프나 이안이를 못 챙긴 거 같다. 끝나고 와서 30분을 아내와 보내는 게 행복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 날 노지훈은 가족들을 위해 직접 치킨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노지훈은 치킨을 튀기기 위해 프라이팬에 기름을 끓였고, 반려견의 소변을 치우느라 시간이 지체됐다.

게다가 노지훈은 달궈진 기름에 물 묻은 조리도구를 넣어 사고를 일으켰다. 그뿐만 아니라 이은혜는 노지훈이 올리브유를 사용한 것을 알았고, "샐러드 하려고 사둔 거다. 비싼 거다. 이걸로 누가 치킨을 튀기냐"라며 쏘아붙였다.

노지훈은 집안일을 하며 어리바리한 성격을 엿보였고, 이은혜는 "답답할 때가 많다. 자기 나름대로 도와준다고 하는 거니까 거기다 대놓고 잔소리하면 더 안 할 거 같아서 웬만하면 (화를) 누른다. 가르쳐서 되겠냐"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노지훈과 이은혜는 전통 시장으로 향했고, 노지훈은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다. 이은혜는 "행복해 보인다. 많이 알아봐 주셔서 너무 좋겠다"라며 기뻐했다.

이은혜는 "우울하면 힐링하러 가자고 한다. 보통 시장이다. 알아봐 주시고 하면 웃음꽃이 핀다. 그게 귀엽기도 하고"라며 미소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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