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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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함소원, '얼평·몸평' 악플도 '쿨'하게…응원 물결 ing [종합]

기사입력 2020.07.25 13:4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악플러의 무례함에도 쿨하게 대처하는 스타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24일, 함소원이 게재한 셀카 동영상에 "아줌마 안 예뻐요"라고 악성 댓글을 남겼다. '아줌마'를 비하의 의도로 사용하며 외모 지적을 한 것이다. 이 게시물에 함소원은 "보면 놀라실텐데 너무 이뻐서~"라고 직접 답글을 남기며 쿨하게 대응했다.

또 함소원은 이를 캡처해 올리며 "#진짭니다 #기절할 수도"라고 맞받아치며 악플에 응수했다. 이에 대중들은 "멋지다", "쿨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앞선 22일에는 악플에 대한 배우 한예슬의 의연한 대처가 화제를 모았다.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예슬은 파란색 점프 슈트를 입은 채 의자에 앉아있다. 

모델을 연상케 하는 한예슬의 피지컬과 독보적인 분위기가 눈길을 끈 가운데, 한 누리꾼은 "절벽"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또한 멋대로 타인의 몸매를 평가한 것이다.

이에 한예슬은 "아쉽네. 보여줄 수도 없고"라는 답글로 재치있게 맞받아쳤다. 이에 누리꾼 당사자는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

일명 '얼평(얼굴 평가)'와 '몸평(몸매 평가)'이라고 불리는 댓글을 향한 한예슬과 함소원의 쿨한 대응에 누리꾼들은 "와 진짜 속이 시원하다",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악플 좀 그만 달아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 물결을 이어갔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한예슬은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보여지는 직업이다 보니, 그들은 항상 외모 지적과 평가, 성형 의혹 등에 시달려왔다. 비하의 의도가 있었든 없었든 그 의도는 중요하지 않다. 모른다고 해서 무심코 남긴 단어가, 댓글 하나가 상대에게는 큰 상처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각종 루머와 의혹에 직접 목소리를 내고 대응하는 스타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밝은 에너지와 재치를 잃지 않는 함소원과 한예슬에게 대중들은 응원으로 화답하고 있다.

'악플'은 사회문제로 대두된지 오래다. 최근 포털 사이트들의 연예 기사 댓글이 폐지되기도 했다. 상처를 숨기고 '사이다 대처'까지 하게 된 연예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함소원 인스타그램, 한예슬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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