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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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고에 투런 허용' 류현진 4⅔이닝 3실점, 개막전 승리 무산

기사입력 2020.07.25 09:01 / 기사수정 2020.07.25 09:4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 등판에 나선 류현진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4⅔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5회를 채우지 못하면서 개막전 승리는 불발됐다.

1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얀디 디아즈에게 풀카운트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낸 류현진은 헌터 렌프로와 쓰쓰고 요시모토를 각각 유격수 파울플라이,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 호세 역시 마르티네스 유격수 땅볼, 마누엘 마르고 유격수 직선타, 마이크 브로소 유격수 땅볼로 깔끔했다.

3회 위기가 있었으나 잘 넘겼다. 선두 윌리 아다메스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고, 케빈 키어마이어의 땅볼 때 아다메스가 3루까지 진루했다. 류현진은 마이크 주니노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뒤 디아즈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1·3루에 몰렸으나 렌프로를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 첫 득점을 내줬다. 쓰쓰고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마르티네스 삼진 뒤 마르고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았으나 곧바로 브로소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내줬다. 이후 아다메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위기가 계속됐으나 키어마이어의 삼진으로 이닝을 정리했다.

토론토 타선이 찰리 모튼을 상대로 4회와 5회 3점 씩을 뽑아내면서 6-1로 앞선 5회말, 류현진은 2사를 잘 잡고 렌프로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 나온 쓰쓰고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2점을 더 잃었다. 3점 차가 된 상황에서 류현진은 마르티네스에게 다시 2루타를 맞았고,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단 로마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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