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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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결승타·박세웅 4승' 롯데 4-2 승리…키움 3연패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0.07.24 21:54 / 기사수정 2020.07.24 23:5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았다.

롯데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7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은 64경기 31승 33패가 돼 5할 승률과 다시 가까워졌다. 

타선에서 정훈 활약이 빛났다. 정훈은 1번 타자 1루수로 나와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경기를 했다. 그 뒤 2번 타자 손아섭이 2안타를 쳐 지원 사격했다. 손아섭은 멀티 히트로써 개인 통산 1800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KBO 역대 18번째 기록이다.

선발 투수 박세웅은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챙겼다. 최고 146km/h 힘 있는 직구를 바탕으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롯데는 1회 초 1사 후 손아섭이 안타 출루 뒤 도루 성공으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다음 타자 전준우가 기회를 살려 앞서 나갔다.

하지만 키움이 2회 말 박동원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3회 말 무사 2, 3루에서 서건창이 희생플라이를 쳐 역전했다.

롯데는 4회 초 딕슨 마차도, 안치홍이 연속 출루를 하고 나서 다음 타자 민병헌 타석 때 야수선택 출루까지 얻어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정훈 타석 때 키움  폭투가 나와 동점을 만들고 정훈이 계속되는 무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 다시 앞서 나갔다. 이때 2루 주자 민병헌이 홈으로 쇄도했고 타이밍상 중견수 박준태 송구가 더 빨랐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민병헌 손이 먼저 들어왔다는 것이 확인됐다.

롯데 마운드는 박세웅 다음 오현택(⅔이닝)이 나와 중간 다리 역할을 했고 7회 말 박진형(1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시작으로 구승민(1이닝 1탈삼진 무실점)-김원중(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이 나와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선발 투수 최원태가 열흘여 휴식 뒤 돌아왔지만 3이닝 4실점으로 고전하면서 일찍이 승기를 내줬고 3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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